자연생각 2009. 2. 13. 20:40

요근래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일부인에게  고조됨으로, 이에 상응한 정보를 필요로 하나
베트남에 대한 정보는 우리의 경우, 전쟁시 그리고 단기간 관광 그리고 비즈니스등을 통한 분들의
정보는 너무나 상이한 점도 많다.
중요한 것은 공통적인 부분과 분야별로 고려해 봄이 어떨가를 가끔 생각해본다.

- 베트남 -

먼저  문화정서의 이해부터 설명하고 싶다.
여행지의 느낌은 해당지역민에 대한 정서의 양(量)을 얼마나 이해하느냐?  가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베트남인의 미소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기쁨을 포함한 흥미(관심)의 의미가 있고,
둘째는 실수에 대한(미안)표시가 있다.  우리와 비슷한것 같지만---

그러나 한국인의 경우 실수를 하면 굳은 표정으로 보통 고개를 숙이지만,
             베트남인은  실수를 했을때  미소를 지으며 표시하는 경우도 있어
순간 감정의 차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체의 경우 노무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더군다나 한국인들이 베트남인은 실수에 대한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는 말을 가끔하는데,
나의 의견은 좀 다르다.

- 여러 사람 앞에서 훈계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베트남인에게는 통하지않는다.
개별 훈계가 효과적이다

그리고 평소 근엄하고 미소가 적은사람에게도 이
곳의 smile정서만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것이다!
사회제도의 특성에 따른 차이이다.



(하롱베이- 下龍 bay : 약 3000 개의 섬으로 이뤄진 명소이다. 육지의 명소인 중국의 계림과 대비된다)


그 나라의 언어(대화)이해는 그나라 정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베트남인은 베트남어 어순이 영어와 비슷하여 영어공부에 자신이 있는 듯 보이나,
외국인이 베트남어를 배우기에는 억양이 5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쉽지 않다.

베트남인은 대화의 시작이 덕담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끝까지 잘 들어야 한다.
이는 유교의 영향으로 본다.
이들과의 비즈니스시 자기말 중심으로나  상대의 긴 말을 들을시 결론말 듣기에 만일 소홀하다면
실수를 할 수가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베트남인과 직접 대화를  해보면 가난에 대해 별로 숨기지 않는 등 솔직한 경향도 보인다.



(시골 관광지로 산 모양이 특이하다) 


베트남의 지식인들은 프랑스(과거 약100 년간 관계)의 영향으로 미술, 음악에 조예가 깊으며,
음식은 바게트빵 등의 프랑스식과 중국식 음식의 영향이 많다.

식수는 사 먹어야 한다. 나는 틈틈이 물보다 싼 야자수액을 많이 먹곤했다.
.
흔히 말하는 안남미는 종류가 많아 한국쌀과 비슷한 것도 많다. 쌀은 일본등에 수출된다.
베트남인은 습지가 많은 지역이라 소화문제로 장내에 오래 머무는
진밥을 싫어하여 안남미를 먹고 있으나,
본인은 현지 장기간 체재(약 8년)시 안남미와 찹쌀비율을 5 대 5로하여 먹었다.

과일의 경우 북쪽보다 남쪽엔 많다.
과일의 왕인 두리안과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스틴도 남부에서만 생산된다.
특히 두리안은 여성의몸을 덥게하므로 임신을 쉽게 한다고도 들었다.- 의학적 근거는 잘 모르겠다.
진한 냄새로 호텔이나 비행기에는 지입이 금지된다.

쌀국수는 닭고기를 넣은 것을 "퍼가", 소고기를 넣은 것을 "퍼보"라 한다.
(퍼;쌀국수, 가;닭고기, 보;소고기)
술을 마시고 밤늦게 먹어도 쌀을 원료로 하여 그런지 속이 편하다.
한국에서의 맛과는 좀 차이가 있음을 나는 느낀다.



(하노이 시가의 모습으로 건설의 붐이 시작되고 있던 2000년 초반 모습임)


베트남여행은 현지체험 중심으로 하면 유익하다.   
일전 월남전경험자에게는 그때와 차이가 많을 것이다.

특히 베트남 남부와 중부지방에는 휴식과 관광을 겸할 명소가 많으나,
한국 관광패키지엔 아직 소개가 널리 되지 않은 명소가 많다. 곧 소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종로거리에 서양인 관광객이 드문 시기에도 베트남 하노이와 사이공(현 호치민)거리에는
서양인 여행객들이 많았다.



(하노이 남부의 시골 관광지 : 외국인이 많이 보인다)


내가 보기에는 베트남은 성장 잠재력이 많은 나라라고 본다.
   - 현실성이나 편리성을 잘 이해할 줄 아는 민족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존심이 많은 나라에 한류를 보면 이해가 간다.



(대우 하노이호텔: 한국인의 손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호텔이다. 
한국 대사관과 나의 사무실도 이곳 비즈니스건물에 있었다)


한국에도 동남아인 등 외국인이 100 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우리가 외국인을 볼 때, 외향적인 차이보다는 정서의 양(量) 차이를 먼저 생각 해야한다.
서로의  차이를 틀린다는 것 보다 다르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그 배경에 관심을 갖음이 유익하리라 본다.

- 일상 인간관계와 같이,  외형보다는 정서의 양(量)을 중요시한다면, 실수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의 글은 정서양에 대한 나의 의견을 피력했으나,
베트남하면 아오자이, 관광지, 베트남인의 생활의식, 그리고 한국인들의 투자관련사항등
많은 이야기꺼리가 많다.

차츰 이야기하고 싶다.



(북부 최대 철강회사,  년산 20만톤,)


부족한 글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매일 건강한 마음과 덕담으로 즐겁고 행복하세요! ---.

  2008.8.8

사진/글: 자연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