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글)))/어느 선배의 말씀

[어느대화] 장마철은 생각을 심어주는 계절!

자연생각 2009. 7. 23. 06:40
[어느선배님의 말씀]

해마다 장마철은 우리를 찾아오기에 과거 어느때엔 "무더운 날씨보다 차라리 좋다"란 생각도 있었지만,
자식들이 출퇴근하는 지금은 지루한 장마가 싫다!

빗소리를 들으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얼마전 식사를 같이 하셨던 키크신 직장선배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때도 비오는 어느날인가 보다!

아주머니 한분이 집아파트앞 야채가게에서 채소를 사면서 아파트동과 호수가 적힌

종이쪽지를 건너며배달을 부탁한다.

그러나 저녁이 지나~ 깊은 밤이 되어도 배달은 되지 않았다!

아주머니 마음도 약속과 어긋나 시간이 갈수록 섭섭했으리라!

 

그런데 다음날 이른 새벽에 아파트 초인종이 "딩동"하면서 울리는 것이 아닌가!

웬일인가!  누구인가!  잠에서 깬 아주머니가 으아해 하면서 문을 열었다.

전날의 야채가게 주인이 비와 땀에 젖은 모습으로 채소를 전하는 게 아닌가!

 

전날, 아파트 아주머니가 배달을 부탁하면서 적어 건넨

종이쪽지위의 아파트동, 호수는 빗물에 묻어 맨 끝자 하나만 남기고 지워져 있는 것이 아닌가!

 

밤늦게까지 그리고 다음날 이른 새벽에

끝자 하나가 같은 많은 아파트문을 노크

한 야채주인의 성의와 노력에 아파트 아주머니는 말문을 잃어 버렸단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경우를 강조하신 선배님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오랫만에 만나는 지인(知人)을 만나 요즈음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니,

어떤이는 요즈음 하바드대에 다닌다고!  어떤이는 하와이대에 다닌다고!

그리고 어떤이는 방콕대에!  또 다른이는 예일대에 다닌다!고 하셨단다.

 

인터넷등에 많이 오르는 단어를 인용하시기에~ 조금 의아해하는 본인에게

하바드대(하루 종일 바쁘게 드나드는 이!),

하와이대(하루 종일 와이프와 지내는 이!),

방콕대(방에 콕 기거하는 이!),

예일대(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자문등으로 일하는 이!)에 다닌다는 분들을 유머와 함께 재미있게 표현하셨다!

 

무슨 취미를 갖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선택함이 중요함을 강조하신다!

 

악기를 배우든! 그림을 그리든! 사진을 배우든! 인터넷을 배우든! 그 무엇을 하시든 --- 능동적 참여와 오래할 수 있는 꾸준한 활동강조에 다시 힘을 주시는 모습이 멋 있으시다! 많은 이들의 경조사등에 적극 참여하시는 선배님의 마음가짐이 보여졌다! "흘러간 세월속에 생각을 묶지 말라"는 그의 생각도 오른다!

(어떤취미를 갖든지 오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함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람마다 갖고있는 바탕을 파악해야 함을 강조하신다!

즉 자존심이 가치의 바탕인 자 ~

명예가! 금전이! 학벌이! 직위가! 등 등 ---

상대방의 가치관 파악은 상대 이해의 중요함임을 되새기게도 한다!

또한 상대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중요함과 어우려 다시 정리 하신다.

 

신문만을 읽고 이야기하기 보다 많은 책을 읽으라 주문하셨다!

 

유익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