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각 2011. 3. 22. 03:16

 

 

(봄은 mouse와 마주한 고양이같이 변화한다!)

 

 

마우스를 만나,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변화무쌍한 봄은 우리곁에 있다!

 

                                                                                                 봄은 고양이로다   [시인 이장희(1920~1929)]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의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