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각 자신의 Photo/학창인연

배재학당81 동창모임

자연생각 2013. 12. 23. 19:34

년말이 되니, 이것 저것 생각이 많이 납니다.
외국에 있는 동창을 생각하니 본인 스스로의 약10년간 동남아 생활 생각도 나고,
자식들을 보니, 직장생활 하던 때가 생각나고---

 

지하철도 free,
극장도 50% d/c

변하고 있는 것이 많으니~

 

세월이 자꾸 자꾸 흐르나 봅니다!

세월이 흐른다는 것은 경험이 쌓이고

새로운 미래가 온다는 의미임이 분명합니다.

 

지나간 세월에 묶이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지난세월과 동창들의 모습은 가끔씩 미소를 던지기에~

 

최근사진을 무순으로 게재하여 봅니다.

 

(2008~2013)

 

 

 

시인 유안진의 "지란 지교(芝蘭之交:sweet and noble friendship)를 꿈꾸며"라는 글이 오늘 더욱 돋보인다!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수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생략)


서울의 날씨가 요즈음 춥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대책임이 틀림없습니다.

 
멀리 해외 그리고 가까이 있는 동창여러분!
더욱 건강하세요!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