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Note(시·글)

서울은 이제 완연한 겨울이구나!

자연생각 2014. 12. 3. 13:19

[이제는 완연한 겨울이구나!]

 

꽃피고 새가 노래하면 봄이고

아이들이 강물에 뛰어들면 여름이고

사과가 빨갛게 익고 벼이삭이 고개숙이면 가을인데~

오늘 이른아침 문을 여니 흰눈이 쌓여있다.

눈이 내려 쌓이니 완연히 겨울을 느낀다!

 

 며칠전 흰눈이 휘날리기에 서울의 첫눈이로구나로 알았는데~

 오늘은 눈이 쌓이니 가을이 완전히 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가는 가을, 아니 간 가을!과 온 겨울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눈은 모든 세상의 허물을 덮지만, 아름다움을 남긴다"는 생각을 갖고 이 겨울을 맞이합니다!

 2014.2.3

 

 

 

(이른아침 눈위에서의 삶의 시작이다! / 아침7시 25분인데 오늘은 좀 어둡다)

 

눈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아직도 늦은 가을이구나 싶었는데, 차위에 눈이 내려 쌓였다. 2cm나~)

 

오늘이 가을과 겨울의 교차점같은 생각이 든다!

 

 

 

 

시골동네 강아지는 눈이 오면 설날같이 뛰어노는데~

서울강아지들은 아침운동하는 주인옆에서 구경만 하는구나!

 

 

눈이 지상의 오물을 다 덮으니~

더욱 아름다운 뒷모습들이 남는다!

 

 눈이 쌓여도 삶의 현장은 부부가 차를 밀듯이 힘들지만,

 협력하는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촬영: 2014.12.3

장소: 서울 잠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