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북악산)

2008. 9. 26. 14:19♡♥(여행 글)))/서울성곽(북악산)

북악산 서울성곽(사적 제10호)의 하루!

2005년 7월6일 지인들과 서울 내4산(內四山: 북악산,남산,낙산,인왕산)중 제일높은 북악산을 오르며
서울성곽을 멋있게 감상했다(3.7km).  북악산은 일명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등반겸 역사탐방도 곁들이며 건강한 정신도 길렀다.
북악산은 경복궁의 진산으로 높이 342m에 이르며 화강암이 주를 이룬 돌산으로, 
근 40년간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덕분에 식물들이 잘 보존된 천연의 공간이 되었다.

  1392년 조선왕조를 개척한 태조는 1395년 경복궁,종묘,중요사직단을 완성후 1395년 정도전의 아이디어대로 서울성곽을 수축하기 시작했다 한다. 다음해인 1396년 상반기와 하반기 농한기를 이용 4대문과 4소문을 준공하였다.

 (전형적인 한국의 성곽모습이다. 성곽위에 장군 모습인듯 보인다) 세종4년(1422년)에는 서울 성곽을 석성으로 수축하는 보수공사를 했다. 1704년 숙종때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북한산성까지 쌓았다.

 (성곽의 모습에서 조선초기의 모서리가 둥근 돌- 그후 중수한 네모진 큰돌- 최근에 복원한 각진 돌모습들을 미루어 볼 수 있었다) 1899년 이후 전차 부설로 동대문과 서대문 그리고 남대문 부근 성곽일부가 철거되고, 일제 강점기에 서대문과 혜화문(동소문)이 철거됨으로 사실상 평지의 성곽은 모두 철거되어 오늘날에는 총길이 18.2km중 산지 성곽 10.5km만 남게 되었다.

 (성곽의 인상이 싱그러운 느낌이 들었다) 2006년 서울시는 서울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옛모습을 복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그 정비사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북악의 정상에!) 날씨가 더운 계절에 등산코스및 소요시간을 적절히 고려한 스케쥴에 참가자 모두가 대만족으로, 모든 사진에도 웃는 모습으로 가득했다. 사진을 정리하는 본인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북악산코스는 자연과 인간과 그리고 역사가 어울린 장소입니다)

(역사의 한 장면!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침투했을때 우리군경과 치열한 총격전의 결과로 수명 200년이 된 이 소나무에 15발의 총탄자국이 생겼다. 이후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북악의 정상이 새롭게 의미있게 보입니다! 조용히 다시 한번 걷고 싶습니다) 몸이 건강하다고 누구나 모두가 오래사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하고 오래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했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도 아니랍니다. 마음이 건강해야만 행복하다고 합니다. 매일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 2008.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