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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9. 17:32♡♥(여행 글)))/터키여행 소감


[벗과의 여행 그리고 그 신선한 충격]
2010년 5월27일 한밤중에 카타르의 Doha경유 터키행 외국항공기에 오르니
여승무원들이 대부분 한국인이라 국적항공기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였다!
 한국인들의 여행빈도가 많다는 현상이리라!
여행은 많은 가르침을 준다는데 국민소득 2만불달성(2006년) 이후 향상을 위해 고심하는 우리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교육을 접하는 계기가 많음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처음은 여행자체의 단순경험도 있겠지만 점차 과소비도 줄어들 것이고 내면세계가 넓어지니
상대적 비교빈곤성에세 탈출도 될것이니 국가부강의 밑거름이 될것을 믿는다!

  

 

이번 여행은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부부와 함께하는 동행하는 여행이라~

한 테이블에서 식사도 펀하게 같이 할 수있고, 여행중 풍경느낌도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 좋다.

 

터키여행은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가고 인터넷에 잘 소개되는 지역이라 친근감이 있고,

본인의 경우는 1996년에 일주일간 다녀온적이 있어 그 동안의 변화가 매우 궁금하기도 했다.

 

서양인의 경우는 일과성관광 이상의 옛사람들 흔적을 구석구석 찾는 테마성여행도 많이 하는 모양이다!

언젠가 뜻있는 사람들과도 여러곳을 같이 하여 단순한 역사적인 내력을 넘은 대화들을 나누고 싶다!

 

(화산으로 석회질용암이 흘러내려 흰눈같이 보인다/흐르는 유황수에 족욕을 했다:장소 파묵깔레)

  

  

 

 

 (그 옛날 클레오파트라도 흰색의 석회용암 분출후 나오는 이곳 유황온천수에 목욕을 했다한다)

 

  

여행은 여행자에게 궁금함과 기대감과 그리고 얼마간의 부담감(스트레스)도 준다!

단체여행인 경우 여행에서 만날 일행들은 어떤사람들일까!

음식과 숙소는 불편함은 없을까!

장거리여행에서의 나의 피로감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 귀가하는 비행기에서 얼마나 유익한 마음이 들까!

 이러한 마음들일 것이다.

 

일전 어느 여행여론 조사에서, 가족여행에서도 가장(家長)은 약25%의 여행스트레스(긴장)가 있다한다!

아마 그것은 편안한 숙소, 음식, 볼거리등 가족에게 좋은 여행이미지를 주고자함에서 일 것이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새로운 행동에는 얼마간의 여러 마음들이 따르게 마련이리라!

 

 

 

  그 반면에, 여행자 스스로가 자기 평소 생활모습과 다른, 다른이의 모습를 여행중 발견하거나,

메스컴등에서 소개되는 이웃사람들의 모습인 듯한 상황을 만난다면,

그 느낌은 신선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또한 용기도 얻을 것이고, 젊은시절로 회기도 되기도 하고.

 

우리같이 나이가 들어가는 경우,

자식들에게 더욱 알차게 보람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있다함을 깨우쳐 줄수있는 마음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Doha공항이다. 무더위가 대단했다)

 

10시간 정도 비행기가 날으니 중동도하(Doha)에 도착한다.

환승하기 위해 휴게실에서 쉬고 있는데, 한국인 여성이 인사를 하길래 같이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지난 3월중순 한국을 떠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혼자서 등반도 하고 인도와 네팔을 거쳐 중동오지인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대기중인 배낭여행 23살의 여학생이 아닌가!

 

붙임성이 있는 얼굴에다 사람을 대하는 소박함도 있어 마치 가족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거기에다 인도에서 사서 입은 자연스런 복장에다 먼 여정에도 밝고 용기있는 모습에 놀라왔다! 

젊은시절에 이 학생처럼의 여행을 할 수 있었더라면-- 느끼기도 하고,

갑자기 옛날에 즐겨 읽었던 김찬삼씨의 여행기도 생각나고---

 

그리고 이 여행도전, 아니 인생도전의 용기감을 느끼게 하는,

가끔 TV등에서 소개되는 대견스러운 이 모습을 많은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외국생활속에서 얻는 경험과는 다른 느낌이 있었다!

우리는 친딸같은 이 여학생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잠시 흐믓한 시간을 가졌었다!

 

 

 

 

 터기의 노래중에는 "우스크 다르"라는 노래가 있다!

우스크다르는 터키내 지역 이름이다.

 

이 노래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터키의 20세  안팍의 젊은이들이 100여일 동안의 항해끝에

도착한 한국땅에서 오직 우방한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각오하에 인민군과의 전투중에 피를 흘리며

그리고 고향을 그리며 눈물흘리며 불렀던 노래라 한다!

 

월남전에서 우리도 많은 피를 흘렸지만 사회주의손에 넘어가니 역사속에 묻히고(?)---

그러나 우리한국의 발전근간이 된 이 터키인들의 희생은 우리가 길이길이 보답하여야 되지않을까!

 

터키수도 앙카라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기념공원에 펄럭이는 태극기와 터키기를 사진에 담아본다!

해마다 6월25일은 맞는다!

올해의 6월25일은 터키의 젊은이들이 생각나 느낌이 좀 더 깊어 질 것같다!

 

 

(터키수도 앙카라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동산이다. 터키인들에게 진정 감사하고 싶다!)

 

 

우리 여행멤버중에는 72세된 여행객 부부가 계셨다.

부인의 칠순기념으로 여행중이시다!

조용한 부인과 대화를 나눠 보니, 한달에 독서를 4~5권이나 하신단다!

 더욱이 이번여행중에도 책을 들고 오시지 않았는가!

 

내면세계를 쌓아가는 칠순의 부인얼굴 모습에 눈길이 자주 갔다.

더욱이 72세의 남편되시는 분은 65세에 공부하여

건축사자격을 따서 현재 서울소재 건축사무실에 몇시간씩 나가신다 하니 또 한번 놀라움을 준다!

 

우리 또래 나이에 공부를 하여 67세에 최고령자로 건축사자격을 따셨다니!

그리고 칠순의 그 부인은 일주에 평균 1~2권의 책을 읽으신다니---

 60중반은 많은 나이라 생각드는 현실에 그 실천력을 나타내시다니--- 대단하시다!

  

  (카파도키아에는 특이한 풍경모습이 눈길을 끈다! 터키여행의 백미중의 하나라 생각된다!)

 

 

터키여행중 도로변에 전개된 양귀비꽃들이 장관이었고,

식당에서는 방부제가 없는 빵이 무제한 리필되고---,

체리(Cherry)를 길거리 포장가게에서 팔고있는 모습이 너무나 우리와 같고,

지중해의 오렌지쥬스는 그 농도와 맛이 정말 진한 듯하였고,

버스휴게소에서 먹어본 요구르트에 양귀비열매와 꿀을 혼합한 특이식은 신기하기도 했고,

 

열기구를 타고 1시간이상 높은 하늘에서 본 터키의 인간세상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왔다.

 

거기다가 여행중에 만난 경험과 용기에 도전하는 여학생과

최고령자로 건축사자격을 딴 남편과 여행길에 책을 든 70대 노부부의 모습은

이번여행중에 우리에게 준 큰 선물이였다!

 

  (터키엔 요즘 cherry가 한창이다)

 

 

 (직접 밀농사가 많아 각종빵들이 수입에 따른 방부제없이 만들어진다. 위는 공갈빵이다)

 

 

  (트로이 목마모습이 역사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 하다)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소금호수가 있다. 물가의 흰소금이 사진속에서 보인다))

 

 

(발굴중인 유적지에도 양귀비꽃이 보인다. 도로변 밭에도 양귀비 재배단지가 대단하였다)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열기구에 탄 이른아침의 모습들!)

 

 

 

 (열기구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신기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터키인은 음식을 짜게 먹는경향이지만,

또한 터키는 지중해에 접한 나라인지라

올리브유와 석류유를 야채 드레싱으로 많이 쓰고 있음을 체험함은 추가되는 보람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상추에 쌈장을 곁들여 먹고 있지만,

항상 염분이 과다하지 않나하는 생각은 터키인의 올리브유 상습에 적극적인 관심이 쏠렸다!

 

사람의 건강유지중에, 올리브유, 적포도주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이 함께하면 건강은 자연히 따른다고 한다!

 

오늘 TV 아침마당 방송에 출연한 분이 잘사는 미국인의 세계건강순위는 42위에 지나지않는다는 이야기가

유독히 이 글을 쓰는 중에 생각난다.

 

 

 

  (내려쬐는 태양아래 양산을 쓴 한국인과 웃옷을 벗은 서양인들 모습이 대조적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Nike)의 모습- 나이키의 상표가 여기서 유래되었다 한다)

 

 

모처럼의 여행을 마음을 교류 할 수있는 벗들과 한다면 잊지못할 평생의 선물이 되리라!

교과서에서 배운것이 단순했을지 모르지만 여행중 가슴에 와 닿음이 많다!

 

 

 (한주제를 걸고 토론하는 포럼형식등이 원형극장에서 자주 열렸다고 한다. 토론문화가 왕성한 증거다)

 

 

(이스탄불의 피엘로티언덕에서 바라 본 전경)

 

 

(보스포러스 해협이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이다!)

 

 

(유럽과 아시아대륙을 잇는 Bosporus 다리이다)

 

 

 {세계8대 불가사의중의 하나로 꼽히는 소피아박물관이다. 이스탄불시내에 있다)

 

 

(여행을 안내해 준 가이드양반과 함께)

 

 9일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우리의 인천공항에 대한 종합평가가 5년 연속 세계1위임이 당연하였고,

 모든것을 잘 하려고하는 우리들의 의지와 긍지가 돋보였다!

 

우리 자식들과 후배들은 좀더 많은것을 일찍 깨닫고 도전해 보기를. 여행을 정리하며 바래본다!

 

우리의 하늘과 물이 우리사회와 함께 깨끗해지기를 더불어 기대한다!

우리모두의 과제다!

 

이글에 관심을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0.6.7

글/사진: 자연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