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그 꽃"
2016. 9. 13. 00:19ㆍ▶감동 Note(시·글)
[9월 단상]
9월 중순에 접어 드니
잔더위가 있지만
가을바람인양 선선하기도 합니다!
다리운동하기에 좋고 호연지기도 느낄 수 있다 싶어
6/10일 부터 차츰 오르기 시작한 산 능선이 몸과 마음에 조금씩 익숙하여 지고
그 산능선이 아름답기에 아래에 몇 장면을 소개합니다.
(자연속에서 호연지기와 체력을 기르는 젊은이들이 바로 자연이다/ 하강바위에서)
능선길을 오르 내리니,
오늘은 고은 시인의 시가 생각난다!
"그 꽃"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다시 하늘"
어제를 반성하기 보다
오늘을 반성해야 할 때가 있다
어제는 죽음일 따름
아 짐승들은 자유롭구나
반성 없는 그들의 하루하루와 함께
우리는
오늘을 반성해야 할 때가 있다
오늘 나는 무엇인가
나는 짐승보다도 못하구나
반성이 없는 것과
반성이 있는 것 사이
그 질곡의 배회에 맴도는
나는 무엇인가
(~생략)
(시: 고 은)
(바위위에 코끼리가 보인다/ 코끼리 바위)
(철모를 닮은 바위/ 철모바위)
(동쪽에서 바라 본 철모바위/ 오른족 아래 바위에서 자연을 담는 모습이 풍경속에 어울린다)
(정상에서 북쪽을 바라 본 광경)
(정상에서 남쪽을 바라 본 광경)
산에서 집으로 돌아 온 얼마 후,
경주지역의 강진이 전 국민을 당황과 걱정속으로 몰아 넣는다.
세상이 점점 복잡하여 질수 록 마음가짐이 그 준비 대책인 듯 하다!
2016.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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