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3. 18:11ㆍ인상깊은 사진및 전시장
[우리의 모습- 우리의 색상? / 매그넘 사진전에서]
보통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얼굴의 표정으로 먼저 알 수있다.
어떤이들은 음악을 듣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도 표현하고 있다한다.
그런데 난 얼마전 Magnum Korea 사진전에서 나름대로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계기를 느꼈다.
(전시장입구)
Magnum photos(Magnum)는
2차대전직후 구성된 세계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그룹이다.
그들은 그들 의도대로 인간의 터무니없는 생각을 보다 작게 말하게하고,
사람의 말과 감정이 현실에 보다 적합해 질 수 있도록 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보통 느끼는 것들을-- 일상의 평범한 일들로 지나치는 것에 경각심을
넣어주곤 하는 것같았다.
즉, Magnam은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보는 방법에 강조점을 두어 피사체에 못지 않게
묘사되어지는 방법에 의해 의미가 바꾸어질 수 있음을 그들 의도대로 볼 수 있었다.
이것은 보이는대로가 아닌 생각을 찍고 싶다는 나의 생각뿐인 욕망에 기쁨을 준 계기였다.
회원(전회장)인 토마스 휩커(Thomas Hoepker,독일)는 사진은 에술적관점보다 메시지 전달이
더 중요하다는 밀을 하였다.
또 그는 사진의 흐름이 종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사진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디지털기술과 인터넷이 사진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시장을 창출해줄 것이라고 했다는
내용(조선 최순호기자)은 나의 생각에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 휩커는 메시지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였다.
회원50여명중 20명이 지난1년간 한국의 이모저모를 표현한 사진을 보면,.
리즈 사르파티(Lise Sarfati; France)는
단정한 교복차림의 한국여학생에서 틀에 박힌 제도를--,
오른쪽 교복웃도리아래의 삐죽히 보이는 여학생의 레이스는 무언가로 부터의 벗어나고픈 욕망을--,
그리고 여학생들의 무표정한 모습을 그들의 내면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한 의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
마틴파(Martin Parr: 영국)는
관광지내 상인들이 관광객들의 구경보다 물건을 팔려는 상술이 더 판을 치기도하고---
그리고 한국관광지 사진배경에 왜 미국의 자유여신상 조형물 모습이, 그리고
이집트에 있을 피라밋조형물이 보이는가?를 의미하는 듯한 사진에서 한국고유의 특징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에게 독특한 사진이 있었다.
게오르기 핀카소프(Gueorgui Pinkhassov,프랑스)는 한국의 Image를 Color로 묘사하고 있었다.
나에겐 충격이었다.
어둠스레한 골목을 찍고 그리고 비오는 날의 어둑한 장면을 찍어 나온 블랙계통과
회색계통의 색상을 한국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었다.
즉 골목과 비오는 날의 묘사가 포인트가 아닌-- 거기에서 나오는 색싱이 포인트였다.
저 외국인에게 보이는 한국의 이미지(색깔)는 어둡고 회색게통의 색깔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내 주위의 사람들은 어떤색상일까!
나는 사진을 찍을때마다 "웃어요!"라고 부르짖는다.
그 미소를 색상으로 생각한다면?---
(본인이 찍은 한국인!)
누군가에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칼러로 표시한다면 어떤 색으로? 로 묻기전에
나는 색상보다 '미소의 사진"을 좋아한다로 귀결해버렸다.
지금부터 내 자신부터가 밝은 색상의미소가 나오도록 내면을 보는 습관을 길러야 되겠다!---
토마스 휩커는 매그넘코리아 사진집의 표지사진에서 "앞으로 멀리 펼쳐진 서울 N타워가 보이는
남산을 향해 활발하게 걸어가고있는 우리의 남녀 젊은이를 나타낸 사진" 으로 한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듯 하여 희망이 절로 보이게 하기도했다.
우리에게 색상이 있다면 희망찬 미래의 색상을 나타내야한다.
희망찬 미래의 색상은 건강한 마음으로 서로 미소를 나누는 것이다라고 믿는다.
2008.8.2
예술의 전당 "매그넘 코리아전을 보고나서"
자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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