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세월 속 자신을 보고 있는가!

2017. 6. 4. 23:30▶감동 Note(시·글)

[계절인사/ 세월 속 자신을 보고 있는가! ]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생략), 피천득시인의 글귀가 생각이 나서, 라일락 향기와 철쭉, 어린이 날, 그리고 모란등의 자취는 5월 세월속 기억으로 두었다!

푸른 히늘과 연록색의 잎사귀 사이로 사람의 마음에 생기(生氣)를 불어 넣던 오월!

(언제나 어린이 날이 있는 오월은 더욱 밝고 맑다!)

(오월은 Refresh의 달이기도 하였다)

지금은 벌써 금년들어 녹음이 더욱 짙어지는 유월이다! 클래식한 이미지의 장미가 안정감을 주는 달이다!

장미빛 인생 -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일컬음이리라!

춥다가! 덥다가! 라는 감각에 쏠리다 보니, 세월은 느끼는 듯하나 세월 속 자신을 자세히 못 보는 것은 아닌지! 70대에 접어 들어~ 길에서 80대 노인을 보니 가끔은 생각하는, 건강나이 숫자가 유별히 생각나니 마음이 가다듬어 지기도 하고~ 차라리 요즘 철없어 보이는 젊은애들 마냥 꺼리김없는 자유스러운 모습도 좋아 보일때도 있다! 하루 하루가 너무나 말없이 빠르다!

청솔모와 한참을 놀다 보니 세월가는 줄 몰랐다는 말이 생각난다! 청솔모는 속도가 빨라 나의 간식인 비스켓이 동이 다 날쯤 내옆에서 함께 했다. 오랫만에 동물속에서 나를 잊어 보았다!

[옛과 오늘!] 어쩌면 세월은 옛과 오늘의 연결로이기도 하다! 중국의 시성(詩聖) 두보는 인생70은 드물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옛말이다! 70능선에 있는 우리가 증명이니! 인생나이 70을 일컫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은 당(唐)나라의 시성(詩聖)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 일절이다. 조정에서 돌아와 하루하루 춘의를 잡혀 [朝回日日典春衣], 매일 강두에서 취하여 돌아오네 [每日江頭盡醉歸]. 술빚이야 가는 곳마다 흔히 있지만 [酒債尋常行處有], 인생 칠십은 고래로 드물도다 [人生七十古來稀]. ----- ----- ----- 젊은 날의 두보는 각지를 방랑하였다. 그러다 나이 30세가 넘어 장안(長安)으로 돌아와 벼슬길에 나서기를 희망하였다. 그러나, 뜻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허탈한 나날을 보내던 중, 안녹산(安祿山)의 난이 일어났다. 황제 현종(玄宗)이 난을 피해 쓰촨[四川]으로 가는 등 나라가 온통 뒤흔들렸다. 두보도 난을 피하여 새로 즉위한 숙종(肅宗)이 있는 영무(靈武)의 행재소(行在所)로 가려다가 반군에게 붙잡혔다. 9개월 동안 갇혀 있다가 탈출하여 봉상(鳳翔)의 행재소로 갔는데, 그 공으로 좌습유(左拾遺)에 임명되었다. 관군이 장안을 탈환하자 숙종을 따라 환도하였다. 이때 그의 나이 47세쯤 되었다. 수도 장안의 동남쪽에는 곡강이라는 못이 있었고, 그 못의 남쪽에 부용원(芙蓉苑)이라는 궁원(宮苑)이 있어 경치가 아름다웠다고 한다. 〈곡강시〉는 이곳을 배경으로 하여 지은 것이다.


세월은 지나간 생각들을 현재에 보여준다! 두보는 59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아쉬움이 남음은 그의 재능과 현재의 나이잣대 이리라!

[호랑이와 까치] 영물인 호랑이와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인 까치가 함께한 모습은 좋은 이미지로 옛부터 전해지고 있다! 재운이 깃던 청계산이 배경으로 보인다.(촬영:2017.5) 다가오는 계절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상생(相生)의 손] 디테일(detail)에 강하고 넓은 시야가 필요한 이 시대! 모두를 흡수해야 하는 고희(古稀)를 지난 나이! 相生 - 현 시대 우리 모두의 화두 같다!

모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수명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201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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